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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드론 공격에 멈춘 사우디 석유시설...국제유가 폭등 / YTN

2019-09-16 1 Dailymotion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윤석천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름값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적 석유생산국인 사우디죠.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가장 큰 공장 두 곳에 불이 났습니다. 사우디 하루 석유 생산량의 절반 그리고 전 세계 5%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는데요. 당장 오늘 국제유가는 19% 넘게 올랐습니다. 사우디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번 사태가 향후 국제유가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윤석천 경제평론가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윤석천]
안녕하세요, 윤석천입니다.


먼저 이번 공격, 왜 발생했는지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윤석천]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분열되어 있죠. 이들 두 파 간 갈등은 이슬람 정통성을 놓고 다투는 거라서 사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닙니다. 거의 1400여 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우디는 이슬람 중에서도 수니파의 종주국이고 이란은 시아파의 종주국이죠. 헌데 예맨은 수니파와 시아파가 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식적인 예멘 정부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수니파가 장악하고 있고요. 시아파는 이란이 지원하고 있죠. 실질적으로 예멘의 내전 위기는 수니파와 시아파 간 중동 패권의 대리전 양산이라고 봐야 하는데요. 그동안 사우디는 아랍 동맹국을 조직해서 후티 반군을 계속해서 공격해 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그에 대한 보복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요. 다시 말해 후티 반군의 시아파가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를 공격한 것입니다.


지금 사우디에서 하루 나오는 원유 절반 정도가 이번 공격으로 차질을 빚게 됐는데 국제유가에 차지하는 영향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윤석천]
사우디는 미국과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지위를 다투는 최대 원유 수출국이죠. 게다가 오펙, 즉 석유수출국의 실질적인 맹주입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으로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그 영향력은 막대하다고 봐야겠죠. 일단 이번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570만 배럴 정도 감소했습니다. 이 양은 사우디 하루 생산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전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그러니 이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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